I don’t wanna be alone
I don’t wanna be alone
be alone
누나 형들이 집에 갈 때
나 혼자 남아있어 작업실 안에
시끌벅적했던 분위기는 반전
항상 high tension 이 순간은 얌전해지네
대비해 보이지는 않지만 적막이 내 옆에
아니 이 공간을 가득 채웠었네
니가 냈냐 전세
혼잣말을 하며 이 외로움을 억제해
그래서 시작했어 인터넷 방송
돌탁이란 이름으로 하고
공포게임 하다가 빡쳐
악 지르다 빡종
다시금 적막이 올 때
나는 이 순간이
방금 전 게임보다 무서웠네
막혔던 작업 강제로 진행해
내 기억들을 꺼내
메모지에 넣네 노래 크게 틀었지만
귀에 들리는 건 백색소음
책상에 놓여있는 사진 속
웃고있는 날 보고 웃네 memento
어느새 아침이 되어 형님이 출근할 때
어디에나 있던 적막은 어디에도 없네
해가 지고 혼자 있을 때
녀석은 어김없이 또 내 옆에
I don’t wanna be alone
I don’t wanna be alone
be alone
올라가고 싶었지 더 높이
교실 밑바닥은 너무 외롭기에
조금 달라진 듯해 겉보기엔
꼬마 놈의 발밑엔 키 높이
우리 모두 어서 피길 원해
담배, 바람 아닌 웃음꽃이
어두웠던 청춘
볕들 날도 없이
덜컥 찾아온 현실
자기 전의 적막이 오면
걸어온 흔적들이 보여
궁극적인 목표는 더 많이 벌어서
그녀와의 평화를 사는 것
나도 가족들과 편히 눕고 파
예시를 찾으려고 주위를 둘러봐도
서로를 사랑하는 법을 잊은
이 세상엔 아기
울음소리조차 없는 고요함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
그 시절은 가
이제 어른이라 불릴 나이 but
남아있는 치기 like
휴대폰 속 신음소리 다 임마
오늘도 눌러 쓰는 헤드폰
자기소개서 대신 마이크에 대고서
내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위해서
뱉어 대는 중 적막 속에서
I don’t wanna be alone
I don’t wanna be alone
be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