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던 추운 거리에
내 맘을 녹인 너의 손
때론 모래알같이 흩어진 내 맘을
신발 끈처럼 꽉 묶어주던 너의 손
그렇게 바라보던 너와 나
함께 있으면 내 맘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난
함께 써 내려간 그 시간들
지워질까 내 품에
따스하게 간직했어 늘
알아줘 내 맘은
항상 그대만을 바라보고
그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난 항상 행복했었다고
거친 파도가 나를 밀어도
그대에게 기대어
하루하루 견뎌냈어
내 맘에 비가 내리는 날엔
그대가 나의 우산이었고
이젠 그대의 우산이 될게
알아줘 내 맘은
항상 그대만을 바라보고
그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난 항상 행복했었다고
고마워 이런 부족한 나를
아낌없이 사랑해 줬던 그 시간들
나 이제는 네게 보답할게
내 옆에서 지금처럼 지켜봐 줘
알아줘 내 맘은
이 자릴 지킬 거야 떠나지 않고
우리가 써 내려간
소중한 일기장
내 품에 안고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