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돼 어김없이
어제와 똑같은 날
사랑이란건
또 우리라는건
지난날의 기억
가슴속에 끝내지
못했던 아름드리
가져가
추억조차 남지않게
삶이란 알수없는 바다
이 거리를 스쳐가는 바람
끊임없이 울리는 메아리와
싸늘하게 식어가는 사랑
또 우리가 소원해진 까닭
슬퍼할 수 조차 없는 서로가
난 또 그리움 너머를
하염없이 헤메이네
남겨진 우리의 소망을
저 멀리 날려 보낼게
기억이나 선명히
우리 멀어진 밤
끝이라는건
말없이 흐르던
눈물이란 이별
떠난 모습에 맺힌
흐려진 이별들이
가버려
희망조차 남지않게
맘이란 흩어지는 바다
이 모래를 쓸어내는 바람
끝도없이 맴도는 제자리와
아름답게 피워냈던 사랑
우리가 멈춰버린 까닭
미워할수조차 없는 서로가
난 또 그리움 너머를
하염없이 헤메이네
남겨진 우리의 소망을
저 멀리 날려 보낼게
이 바람과
이 순간을
삶이란 알수없는 바다
이거리를 스쳐가는 바람
끊임없이 울리는 메아리와
싸늘하게 식어가는 사랑
또 우리가 소원해진 까닭
슬퍼할 수 조차 없는 서로가
난 또 그리움 너머를
하염없이 헤메이네
남겨진 우리의 소망을
저 멀리 날려 보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