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그만
내 손을 놓아줘
눈물은 고이 접어
하늘에 묻어둬
우리 인연이
엇갈린 그 댓가로
서로를 볼 수 없는
운명이 된거야
가슴이 메어와
너를 잊을 순 없어
난 아직도
널 보낼 준비도 못했어
눈물은
참아낼 수 있는데
내 앞에
낯익은 얼굴
그저 대답없는
너의 모습뿐
네가 떠난 걸
인정할 수 없어
아직 내 맘속에
너는 살아있는데
내 눈물이 비가 되어
널 깨울 수 있게
다 떠나도
넌 떠날 수 없게
하늘아
나를 도와줘
날 잊지는 말아줘
영원한 사랑은
너 하나뿐이야
이젠 보내줄게
니가 없이
견뎌낼거야
내가 이 세상에
머물때까지
나를 두고 떠난걸
인정할 수 없어
아직 내 맘속에
너는 살아있는데
내 눈물이 비가 되어
널 깨울 수 있게
다 떠나도
넌 떠날 수 없게
조금만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