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을 냈지
우리 둘만의 한강의 벤치
선유도부터 여의도까지
걸었어 날씨가 좋지
저기 저 가게에서 맥주 어때
한잔정돈 괜찮아 낮임 어때
웃는걸 보니
너도 싫진 않은가봐
나 지금은 좀 기분따라
취해보고 싶은 날
거짓말 같았어 이런 날엔
날아서 저 하늘 위
구름까지 올라가고 싶어
일상에 너무 지쳤던
네 모습이 너무 가여웠어
꼭 보여주고 싶었던
서울의 다른 모습인거야
내 어깨에 기대서
그대 눈을 감고
부드러운 머릿결이
날 스쳐가는
따듯한 햇살의
오후 이순간이
바람에 실려
하늘로 퍼져가네
call my name call my name
that’s me you’re in love with
포근한 바람이
부는 이공간이
지금부터 내가
사랑할 이름이란
그대만으로 가득 채워져
너무 반가운 저녁
여름의 습도마저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로 딱
set 돼있는 상태라
사람들은 설렘에 전염
됐어 이런 흔하지 않은
좋은 날에 너와 있다니
치킨에 wine 한잔에
뺨 발그레 변해
그냥 기분에 취해
마포와 서강 두 대교 사이
너가 오고 싶어 했던
물빛 광장에 누워
도시와 summer
movie showing on the screen
please don’t tell me
that I'm walking in a dream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유치한 rhyme으로 끝낼게 healin'
내 어깨에 기대서
그대 눈을 감고
부드러운 머릿결이
날 스쳐가는
따듯한 햇살의
오후 이 순간이
바람에 실려
하늘로 퍼져가네
call my name call my name
that’s me you’re in love with
포근한 바람이 부는 이공간이
지금부터 내가 사랑할 이름이란
그대만으로 가득 채워져
내게 말해줘
yeah I need you baby
Can’t live
without you I speak up
for the love my baby
저녁에 하늘에
써내려 간 편지
너에게 띄어 보내
이 멜로디와 함께
let’s sing it
call my name call my name
that’s me you’re in love with
포근한 바람이 부는 이공간이
지금부터 내가
사랑할 이름이란
그대만으로 가득 채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