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모욕감을 주었어
기억이 망쳐버린
지금의 모습을 버리고 와
마치 누군가에게
한 잎 베어물린 사과처럼
생각은 파도 앞에
자욱이 없어지는 모래알처럼
가슴은 비워져버린
커다란 창고처럼 메아리쳐 메아리쳐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도무지 아무리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왜 답이 없을까
웬만한 싫음도 미움도 서러움도
역겨움도 참아왔는데
왜이리 터질 것 만 같은 답답함이 밀려오는가
왜냐면 답답하니까
동시에 무언가를 한다는 건 쓰라림이야 야
너 아니면 나 둘 중에 하난 기다려야 해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노력해도 기다려도 넘을 수가 없어
그건 바로 모 욕 감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 내 여자를 뺏었어
배신감을 주었어 내 기억을 잃었어
모욕감을 주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