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은 형들한테
혼날 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두려워요
나이를 먹는다는 게
그래요 난 아직은
꿈 꿀 시간이 많지만
그래도 요즘 또 자꾸 잠을 설쳐요
고민들이 덕지 붙어 답답해지고
생각했던 내 모습이
아닐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날 사랑해
아주 더디기는 하겠지만
다시 내리는 비처럼
벅찬 날들은 올테니까
하루하루 지날 수록
짧아진 시간 속에
뭘 하는지 왜 하는지
나도 잘 모를 때가 있죠
고민들이 덕지 붙어 답답해지고
생각했던 내 모습이
아닐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날 사랑해
아주 더디기는 하겠지만
다시 내리는 비처럼
벅찬 날들은 올테니까
그래도 남겠지만
아직 찝찝함은 남겠지만
다시 내리는 비처럼
벅찬 날들은 올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