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 하나
인생일장 춘몽인데
놀기도 하면서 살어가세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 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돌아온다
공수래공수거 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 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짜증을 내어서 무엇 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 하나
인생일장 춘몽인데
놀기도 하면서 살어 가세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 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쫓아서 날아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잎 사이로 날아든다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 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