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징검다리
모두 건너가고 싶어했지 빨리
가보고 싶거든 저 지상낙원에
돈보다 큰 꿈을 이루길 원해
끈질기게 버티는 것
다리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
살아남아야 지나버린 내 청춘
웃으며 회상할 수 있을 것 같거든
길은 좁은데 사람은 많기에
그 속에 내 존재를 알리네
물에 비친 내 모습이 초췌해
생각하게 돼 어릴적 내 꿈에 대해
아름다울 것만 같던 그 미래는 지금은
피로 물든 노을의 청춘이네
해가 지기 전까지 건널 수 있을까
원하던 그 곳에 닿을 수 있을까
Don't worry 태연히 말해 but warning
결국 해야 돼 돈 벌이
한숨 쉬며 쥐어잡지 내 머리를
Don't worry 태연히 말해 but running
결국 해야 돼 돈 벌이
한숨 쉬며 생각하지 내 처지를
날 밀지마 피 보긴 싫어
난 건너야만 돼 성공의 길로
명절에 명줄이 끊기는
소리는 싫어
웃으면서 사람들을 보고 싶어
어릴적 적었던 희망사항 뭐였나
소방관 경찰관 모두다
주입된 사고야
난 악어새 세상은
입 닫기 직전인 악어네
현실은 하루하루 쫓기는 중
누가 구해주길 바라구
하지만 이기적인 세상
남의 추락은 관심없다구
스스로 살아남지 못한다면 죽는다구
점점 더 늘어가는 건
빚 잃어가는 건 빛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지
하지만 희망도 아직은 일러 보이지
쌓인 고지서 앞에
눈물도 계속 고이지
Don't worry 태연히 말해 but warning
결국 해야 돼 돈 벌이
한숨 쉬며 쥐어잡지 내 머리를
Don't worry 태연히 말해 but running
결국 해야 돼 돈 벌이
한숨 쉬며 생각하지 내 처지를
후회하기엔 너무 많이 왔네
삶으로 배수의 진을
배우고 있는 기분이네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어느덧 내 머리에 새치가
wait a minute
담배도 안 피는 내가
그저 숨 돌릴 땐
한숨을 크게 쉴때만
내 인생의 미로는 끝판왕
계속 자꾸 실패해
더 많은 동전이 필요한가봐
난 많은 것들을 바라지는 않아
그저 앞으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만
내 꿈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만
해가 지나갈 수록 작아지는 정도만
청춘의 끝 아니면 진행형
아니면 마침형
청춘의 끝 아니면 진행형
아니면 마침형
Don't worry 태연히 말해 but warning
결국 해야 돼 돈 벌이
한숨 쉬며 쥐어잡지 내 머리를
Don't worry 태연히 말해 but running
결국 해야 돼 돈 벌이
한숨 쉬며 생각하지 내 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