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머리 세월에 싣고
뛰어가던 내 친구야
바람만 불어도 막걸리 한 잔
생각난다던 외로운 삶에
그래도 너만은 소중했던
추억이야 음 내 사람아
흐트러진 눈물 가슴에 묻고
사라져간 이 사람아
한 숨만 쉬어도 커피나 한 잔
같이 하자던 외로운 삶에
그래도 너만은 소중했던
기억이야 음 내 친구야
초라해진 어깨 세상에 두고
뛰어가던 내 친구야
바람만 불어도 막걸리 한 사발
생각난다던 덧없는 삶에
그래도 너만은 따스했던
추억이야 음 내 사람아
서러웠던 눈물 이제는 감고
사라져간 이 사람아
한 숨만 쉬어도 커피나 한 잔
같이 하자던 덧없는 삶에
그래도 너만은 잊지 못할
기억이야 음 내 친구야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