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어진
이 길을 따라 걸어 볼까
그래 그렇게 살며시
너의 곁으로 다가가
흐트러진 옷깃에 스친
나의 작은 떨림도
바람에 기대어 네 곁을 서성이고
두근두근 떨린 내 맘을
네게 전해 볼까
그래 그렇게 조금씩
너의 곁으로 다가가
수줍은 미소의
짙은 어둔 밤의 별빛도
내 맘을 비추며
사랑을 속삭이고
어떻게 해야 네 맘에 들까
이것저것 막 따지긴 싫어
어떻게 너는 날 이리도 흔드는지
어떻게 해야 내 맘 전할까
아무리 고민고민을 해봐도
이것 참 말야 도대체 알수가 없어
사뿐사뿐 너와 매일을
함께 걷고 싶어
그래 그렇게 오늘도
너의 두 손을 꼭 잡고
부서지는 파도에
살짝 입 맞추던 태양도
하늘에 기대어
네 맘을 두드리고 있어
처음 보았던
그 날의 너를 기억해
너도 나를 기억하니 우우우우
조금은 슬퍼보였지만 아름다웠던
네 모습을 난 바라보았어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수줍은 미소의
짙은 어둔밤의 별빛도
내 맘을 비추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