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날
내 마음에 불을 붙이며
작은 촛불 돼 주던 그 사람
심장이 타 들어가 오
타 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사랑을 했지
용기가 없던 나
바라만 봐도 좋던 나
최선의 행복이라 믿었어
시간이 하루 하루 더하도록
커지는 이 마음도
제발 날 떠나지 마
번져가는 너를 잡을 수가 없어
제발 날 떠나지 마
나의 몸짓에 나의 두 품에
돌아와
이 비가 오던 날
널 마주하며 섰던 밤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시간이 일 분 일 초 더하도록
커지는 이 마음도
제발 날 떠나지 마
번져가는 너를 잡을 수가 없어
제발 날 떠나지 마
나의 몸짓에 나의 두 품에
돌아와
제발 날 떠나지 마
제발
제발 날 떠나지 마
번져가는 너를 잡을 수가 없어
제발 날 떠나지 마
나의 몸짓에 나의 두 품에
나의 몸짓에 나의 두 품에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