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봤어
하얀 보름달에 니 얼굴이 비쳐
무슨 좋은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환하게 웃는 거니
니가 없는 나는 언제
환히 웃어 봤는지 기억도 안나
혹시 기억하니
우리 함께 했었던 그 밤
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었잖아
나의 소원은 이루어 지지 않았어
지금의 널 보면 말야
난 네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을까
난 네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을까
벌써 새벽이 찾아 오려고 해
새벽이 널 닮은 저 달을 삼켜
나는 잠 못 들고
창 밖으로 고갤 내밀어
저 달만 봐
난 네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을까
난 네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을까
난 네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을까
난 네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을까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봤어
하얀 보름달에 니 얼굴이 비쳐
무슨 좋은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환하게 웃는 거니
니가 없는 나는 언제 환히
웃어봤는지 기억도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