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니 네 옆에 그사람 나 대신인거니
그저 친구일 뿐이라던 말을 믿었나봐
아닌걸 알면서 너를 믿고 싶었나봐
우연이었어 숨겨진 일기장 널 알고싶었던
나의 작은 욕심였을뿐 이젠 미룰 수 없는
내가 준비한 이별앞에 그런 널 잊을순 없기에
거짓말이라도 내게 해주길 바래 사실일까
오해는 아닐까 곱게 적힌
너의 하루 행복한 날들
그 많은 맹세들 넌 함께 했잖아
내가 괜한 의삼한 걸거야
이젠 미룰 수 없는 네가 준비한 이별 앞에
그런 널 잊을 순 없기에
거짓말이라도 내게 해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