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가득 채웠군요
그대의 빈자리로
모습도 기억나지 않게
모든 걸 지웠는데
차갑게 흐르는 비로는
내 안에 물들은
그대의 향기는
지우지 못하네요
그랬죠 그걸 우린 그렇게
착각하고 있었어요
그 뜨거웠던 막막함이
사랑이라 믿었죠
난 오늘도 웃고만 있네요
눈물이 나질 않아서
장미는 한 송이도 없네요
이렇게 가시 뿐인 곳에서
이 밤
눈물에 비춰진
밝은 별이 보이는 밤
이 밤
아무도 없는 곳에
울리는 멜로디
이봐
날 위해 들어줘
이건 너에 관한 노래
이것 봐
난 이렇게 오늘도
너를 바라보네
날 밝게 물들였던 그 밤
이젠 보내야 하는 그 밤
이 밤
이 밤
이 밤
눈물에 비춰진
밝은 별이 보이는 밤
이 밤
눈물에 비춰진
밝은 별이 보이는 밤
이 밤
아무도 없는 곳에
울리는 멜로디
이봐
날 위해 들어줘
이건 너를 위한 노래
이것 봐
난 이렇게 오늘도
너를 바라보네
이 밤
이 밤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