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 외쳐본다
그대만의 비상의 순간
저 눈부신 하늘 끝
그곳에서 펼쳐질 그대 날개
어둠이 모든 것을 집어삼킨
새벽 2시
내 방문을 두드리는 그대 목소리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진 채
흥얼대는 처연한 그대만의 노래
멀어져간 꿈들에게 보내는
서글픈 그대만의 손짓
그대만의 눈물
하지만 나는 알고 있어
결코 그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오늘은 나의 품에 안겨
고요한 안식의 잠을
그대만의 슬픔이 떠나갈 수 있게
그대만의 절망이 지워질 수 있게
하늘 끝 태양 곁에서
누구도 비웃을 수 없는
그대만의 날들이 다시 시작된다
그대만의 꿈들이 다시 시작된다
미친 듯 외쳐본다
그대만의 비상의 순간
저 눈부신 하늘 끝
그곳에서 펼쳐질 그대 날개
이 모든 실패는 그대만의 보석
이 모든 절망은 그대만의 샘물
고개를 들어봐요
그댈 기다리는 터널 끝의
작은 빛이 이제 보이나요
무릎 꿇지마요 다시 일어나요
나는 그댈 믿어요
그대 꿈을 믿어요
그대는 절대로 세상에 져선 안될
나만의 여신 나만의 신화
오늘은 나의 품에 안겨
고요한 안식의 잠을
그대만의 슬픔이 떠나갈 수 있게
그대만의 절망이 지워질 수 있게
하늘 끝 태양 곁에서
누구도 비웃을 수 없는
그대만의 날들이 다시 시작된다
그대만의 꿈들이 다시 시작된다
미친 듯 외쳐본다
그대만의 비상의 순간
저 눈부신 하늘 끝
그곳에서 펼쳐질 그대 날개
미친 듯 외쳐본다
그대만의 비상의 순간
저 눈부신 하늘 끝
그곳에서 펼쳐질 그대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