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하나였던 두 별
서로가 만나 환하게 빛나
삶이 얼마나 마법같은 것인지
언젠가 나의 한 조각이었던 너
입술이 마주하면 별빛이 흐르고
용감한 내 손길에 햇살이 너를 누려
나의 시작과 너의 끝은 뫼비우스
나는 우주가 된 너의 안을 떠다니네
두려움 없인 느낄 수 없어
너의 안에선 숨길 수 없어
삶이 얼마나 기적같은 것인지
하나였던 우린 서로를 알아보네
내별이 너의 안에 강이 되어 흐르고
거칠게 파도치는 너의 바다를 누려
나의 시작과 너의 끝은 뫼비우스
나는 우주가 된 너를 안고 떠다니네
나의 시작과 너의 끝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너의 우주에 나의 별이
끝도 없이 흐르네
나의 시작과 너의 끝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너의 우주에 나의 별이
끝도 없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