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플 때면 항상 찾아오라고
건네주었던 작은 열쇠 하나를
왜 다시 나의 손에 쥐어주는가요
차가 와서 견딜 수가 없어요
항상 그대 나를 바라보며 앉아있던
의자와 그대가 쓰다듬었던 인형
내가 그것과 뭐 다른가요
그대 손길만 기다리면서 찾아깆 못하는 걸요
이젠 언제라도 그대가 돌아올지 몰라서
화장한 채로 그냥 앉아있어요
날 찾은 그대 발길 돌리지 않도록
항상 문을 활짝 열어 놓아요 밤이 새도록
자꾸 어색하지 않으려고 웃는 그대 모습은
세상 가장 슬픈 영화였었죠
그대 내가 보고플 때면 항상 찾아오라고
건네주었던 작은 열쇠 하나를
왜 다시 나의 손에 쥐어주는가요
차가 와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대 되돌려 준건 내 맘에 들어오는 열쇠였죠
(다신)열리지 않는
언제라도 내 곁으로 그대가 돌아올지 몰라서
화장한 채로 그냥 앉아있어요
날 찾은 그대 발길 돌리지 않도록
항상 문을 활짝 열어 놓아요 밤이 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