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눈을 감으면
누구나 들을 수 있어
하늘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어
내 맘을 뒤흔드는 울림 있어
저 별을 향해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 본 지구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내 맘 설레고 음
저 만의 이유를 안고
멀리 떠나는
그들의 미소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따라 웃네
낯 설은 바람이
기차를 흔들어 세우고
또 다른 세상이 새로운 별들과
우리를 반겨
멀리서 빛을 발하는
작은 행성엔
누구를 반기듯
향기로운 꽃밭에 선
외로운 소년과 달빛 여우
수많은 별들에
남겨진 소중한 이야기
우주로 향하는
우리를 기다린 추억들
모두 다 함께 가지고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