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침대 위에
홀로 남겨진
자신을 돌아보다
어두운 거실 속에
멈춰선 채
차갑게 변한
네 눈을 바라보네
진심을 너에게
내비추었던 그날 밤
하얗게 눈이 내려
세상은 모두 변했어
밤새도록 뒤척이며
신음하던
난 무엇에 홀린 듯이
오지 않는 전화기를 들고
텅 빈 거리를
정처 없이 걷고 있어
이 밤의 미로 속을
헤매이고 있던 나는
말없이 사라진
널 생각하고 있어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 변해 버린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 변해 버린
진심을 너에게
내비추었던 그날 밤
하얗게 눈이 내려
세상은 모두 변했어
이 밤의 미로 속을
헤매이고 있던 나는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짓고 있어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 변해 버린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 변해 버린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 변해 버린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 변해 버린
이 밤을 너에게 하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