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재촉해 갈길이 멀기에
계속했지 난 어디에
있어야하는지도 헷갈려 그린 지도
도착진없고 걸어가야 할
길부터가 미로
정말 우연히 시작했던 음악이 내
현재가 됐고 미래 그리고 꿈이네
난 고민해 가끔 아니 자주 이제
이 흐름이 제대론지
근데 지금 내 손목엔
고장난 시계 또 멈춘 시곗바늘
방전 달리긴했지 한참을
다 판단하고 멋대로
장담하던 예전의
난 달라졌고 내 안에 있는 걸 숨기게
됐는데 사람들은 왜
절대로 그걸 못본채
게슴츠레 곁눈질해
이미 관심밖
한심하지만 피해 아직까지 난
잠시만 뒤를 돌아 볼 때
잡고있던것들 잠깐 내려 놓을게
내동댕이 쳤던 걱정과 또 높이에
꼭 맞던 시각대신 앞서간 꼭대기엔
그저 감당하긴 너무 이른 현실뿐
시행착오 내 우물은 그때 무너졌고
넓어진 세상 반면 난 아직 개구리
밑그림은 그려졌지
꿈이라는 내 그림에
Uh 색감을 입힐 차례
누가 뭐라든 간에 내가 그린바탕에
내 사람들을 입혀 또 붙혀 내 스티커
나 뜨거나 시간이가도 변하지않아
편하지않아 이런 생활이 절대
매일 제일 나은 날은
오늘 보단 어제 였고
힘들어 내색은 안해 일부러
나 첨에 했던 다짐
두말안해 한입으로
스물하나 어쩌면 어린 나이
벌어진 거리감에
매일 해매기만 했고
아니 지금도 헤매는중
그래도 차라리 헤맬게 얻게되는 꿈
하나만 보고가 멈춰도
돌아서진않아
눈앞이 깜깜해도 절대
틀지않아 방향
틀지않아 방향 잠시만
몇시간만 쉬어가도 괜찮아
멈춘채 잠시만
괜찮다 말은해도 솔직히 난 불안해
이미 몇번은 죽였어
남아있던 내 자존심과 꿈
모두 지키고 싶어도
안될거라고 자꾸 도망가긴 싫어 또
그래도 가야돼
그냥 다 참아내고
꼭 말 할게
나는 잘 지냈다고
견디고 버텼다고 난 컸다고
감사해 당신덕에
포기란 눈물을 삼켰다고
Uh 이젠 매일이 겁이나
이 길이 어디까지 어두운 길일까
걷다가 보니까 되려 멀어진 거리감
또 커버린 머리와 지쳐버린 맘이나
내 다리가 어쩌면
멈춰버릴지도 몰라
급해진 맘으로 억지로
나아가는 동안
먼지묻은 구두 끈이 풀린 운동화
멈춘데도 괜찮아 쉬었다 가 잠시만
잠시만 숨돌리고 놓친
꿈들과 같이가
잠시만 쉬었다 가도 돼
지금은 아냐 마지막은
잠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