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한숨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익숙해진 전쟁터에 짐을 내리고
적당히 기분 좋은 말로 인사를
하고 적은 되도록
만들지 않는게 상책
하루가 끝나가면 보게 되는 건
지친 얼굴위로 자리잡은 가면들
생각해봐 우리 얘기속에 서로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건지를
너와 나의 마음이 만나는 곳
잃어버렸던 우리의
진짜 모습을 찾아서
서로 닫힌 마음에 갇혀 있는
시간들을 돌아보길
이제 다시 용기를 내
솔직해질 시간
일년이 지나가고 내게 남은 건
휴대 전화기 속 쌓여가는 메시지
생각해봐 거기 적어 놓은 나의
모습들은 진짜로 나인건지를
너와 나의 마음이 만나는 곳
잃어버렸던 우리의 진짜
모습을 찾아서
서로 닫힌 마음에 갇혀 있는
시간들을 돌아보길
이제 다시 용기를 내 솔직해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