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나 혼자 덩그러니
날 두고 떠난 바쁜 회유어들
언제부터 난 가야할 길을
잃고 저 밑으로 어둠속으로
가라앉고만 있는 걸까
깜깜해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이대로 끝나는 걸까 난
나를 홀리듯 무언가가 번쩍
저 멀리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
아름답게 펼쳐진 이 밑바닥
아무것도 바랄게 없는 바다
Here's Deep Blue
Here's Deep Blue
Here's Deep Blue
Here's Deep Blue
내 오감을 감싼 시린 바닷물
두려움 떨쳐내니 시원할 뿐
그저 더 밑으로 깊은 곳으로
밑엔 무언가 더 있을까
형형색색 춤추는
영영생전 처음 보는
나를 홀리는 신비로운 기운
거대한 흐름에 맡기네 이 몸을
아름답게 펼쳐진 이 밑바닥
아무것도 바랄게 없는 바다
Here's Deep Blue
Here's Deep Blue
Here's Deep Blue
Here's Deep Blue
먼 길을 떠나 왔구나
돌아갈 순 없지 난
이대로 정해온 길로
몸을 맡겨 흘러가
멀고 먼 깊디깊은
저기 어딘가 너를 기다려
두려움 불안함 버려 용기 내 봐
자신감 자부심 가져 용기 내 봐
두려움 불안함 버려 용기 내 봐
자신감 자부심 가져 용기 내 봐
멀고 먼 깊디깊은
저기 어딘가 너를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