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내 님 계신 곳에 떨어지고
구름은 저 달을 품고서
오늘도 노래하네
그대 떠난 그 길에 홀로 선 나
내 맘도 눈물도 꽃잎도
바람에 날려 사라지는가
아직 못다한 말들이 많은데
바람아 내 님 계신 곳
그곳에 내 맘 전해주길
눈물아 꽃잎이 되어
내 맘 그대에게 전해주길
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내님 계신 곳에 떨어지고
구름은 저 달을 품고서
오늘도 노래하네
꽃잎이 흩날리는 그 길에서
눈물로 내 님을 불러본다
행여 그대가 오지 않을까
꽃잎 가득 뿌려본다 내 눈물도
바람아 내 님 계신 곳
그곳에 내 맘 전해주길
눈물아 꽃잎이 되어
내 맘 그대에게 전해주길
바람아 혹시 그대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 눈물 젖은 꽃잎을
내님 계신 곳에 날려주길
이 밤이 다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