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일어나고
음 바다가 일렁이고
땅과 하늘이
열려 무지개 가득하고
어두운 무명의
긴 세월이 지나가고
이 땅의 이 사바의
땅에 아침이 열렸다
보아라 저 금빛 찬란한 사대를
오 환희로
울려 퍼지는 저 소리를
가난한 이
병든 사람 모두 모두 일어나
둥둥둥 북을 치며 노래해
아아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아아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아아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아아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빛이 밀려오고
음 샘물이 솟구치고
땅과 하늘이
울려 삼계가 거친 숨을
토해내는 감격
그 감격의 소리를
이땅의 쏟아지는
갈채와 뜨거운 소리
들어라 저 천둥처럼
울리는 소리
오 환희로
울려 퍼지는 저 소리를
고단한 삶 구부러진 삶이
다시 펴져서
둥둥둥 북을 치며 노래해
아아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아아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아아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아아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아아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아아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아아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새로운 세상에 아침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