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도 많아 게다가
세상 앞엔 나약하기만
난 내가 바랬던 그런 사람은
아닌것 같아
그다지 기대없이 그저 그렇게
흘러가던 나의 강물에
내몸을 맡긴채
캄캄한 방을 더듬거리며
난 뭔가를 찾아 헤매어 왔어
꽃이 핀다 꽃이 핀다
캄캄한 창가엔 가녀린
손 끝엔 파도가 되어
나에게
너밖엔 없는데
나를 줄 수 밖엔 없는데
가녀린 안달에 나는
무너져가고있어
너 밖에 없던 날 나를 줄 수 밖에
없던 그 날 그 날 그 날
그저 그렇게 흘러가던
나의 한숨에 내 몸을 뉘인채
캄캄한 방을 더듬거리며
나 혼자 밤을 지새워왔어
꽃이 핀다 꽃이 핀다
캄캄한 창가엔 가녀린 손끝엔
파도가 되어 나에게
너 밖엔 없는데 나를 줄 수 밖엔
없는데 가녀린 안달에
나는 무너져 가고있어
너 밖에 없던 날
나를 줄 수 밖에 없던
그 날 그 날 그 날
그날 랄라라랄라라라
라라랄라라라
난 너 아니면 안돼
마주섰던 날 피우며
나를 불러줬던
그날 그날 그날 그날
그날 그날 그날 그날
제발 내게
날아와 너 밖엔 없는데
나를 줄 수 밖엔 없는데
가녀린 안달에 나는
무너져가고있어 너 밖에 없던 날
나를 줄 수 밖에 없던
그날 그날 그날 그날
너 밖엔 없는데
나를 줄 수 밖엔 없는데
가녀린 안달에 나는
무너져가고있어
그날 그날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