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고 또 찾아내고
헤매듯 반복한 춤사위
끝내 멈춰 잦은 숨결 시월의 봄
거듭 보듬어도 아련하게
한마디 속살 두 마디 상처
가누지 못해 가두지 못해
붉어진 눈
흩어진 시간을 여민 채
달빛에 살결을 베인 듯
레일을 벗어난 기차처럼
물리지 못한 발에 걸려
쳐다볼 수 없어 태워버린
찬란했던 우리의 과거
한마디 속살 두 마디 상처
저린 손끝
잊어버리고 또 찾아내고
헤매듯 반복한 춤사위
끝내 멈춰 잦은 숨결 시월의 봄
흩어진 시간을 여민 채
달빛에 살결을 베인 듯
레일을 벗어난 기차처럼
물리지 못한 발에 걸려
쳐다볼 수 없어 태워버린
찬란했던 우리의 과거
한마디 속살 두 마디 상처
저린 손끝
거듭 보듬어도 아련하게
한마디 속살 두 마디 상처
가누지 못해 가두지 못해
붉어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