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나는 높은
하늘을 날 수 있었어
가만히 눈을 감으면
펼쳐진 풍경 속에서
힘차게 발을 딛고 떠오르면
하늘의 끝을 만났던
추억이 되어버린 시절
누구나 하나쯤 갖고
살아가겠지
꿈 속을 날아다니던
멀어져버린 날개짓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더 아득하겠지
잃어버린 나는 대신
추억으로만 남겠지
언제쯤이었을까
이제는 기억이 안나
어린시절의
난 이제는 꿈처럼 남아
지금과는 상관없다고
스스로 위로해봐도
쏟아내리는 눈물은
전혀 그렇지않아
용기따위 치우고
난 겁쟁이의 삶
그것으로서 맞이한
오늘이란 시간
꿈이란건 내겐
무엇이었을까
애써 단지 간직할
혹은 다시 맞이할
꿈이란 내겐 어느덧
멀어져버린 추억
현실속에서 그저
조금 더 숨죽여
커다란 내가 되겠다 라던
다짐은 사라져가
삶의 영화 그 곳의
사라져버린 주연
세상의 엑스트라가
되버린듯한 모습이네
표정을 잃어버린 거리의
사람들과 비슷비슷해
장래희망을 힘차게
발표하던
꼬마의 모습은
이제 잊혀진게 익숙해
꿈에선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었어
좋은 집 좋은 차
세상 제일 멋진 여자
원하는건 내 곁에
함께한 그 곳에서
눈을 감고 꿈 속을
맞이하던 그 순간
어느 것 하나 옳다는
것은 없어 허나
모든건 스스로가
판단해 가는 것이잖아
꿈으로 추억하거나
현실로 그려내거나
애써 단지 간직할
혹은 다시 맞이할
끊어져 가는 숨
놓칠 수 없는 나의 꿈
i have a dream
i have a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