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별빛이
빛나는 이런 날에는
밤을 지새우며
널 그린다
창문 틈 너머 달 빛 속에
니가 자꾸 보여
유치한 상상을 한다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 지지 않는다
나를 괴롭히는
불면증도 생겼다
자꾸 이러면 안된다고
나를 달래 본다
쉽게 되질 않는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꿈꾼다
매일매일 니가 자꾸 보인다
이별 앞에 난 무너져간다
익숙했던 그대 내게 없으니
보고싶다
커피숍에 앉아
창 밖의 연인을 본다
우리의 모습도
저렇게 예뻤을까
함께 거닐던 가로수 길
혼자 걸어 본다
니가 올 것 같아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꿈꾼다
매일매일 니가 자꾸 보인다
이별 앞에 난 무너져간다
익숙했던 그대 내게 없으니
보고싶다
아무렇지 않게 살 순 없을까
너를 모르던 그때처럼
내 가슴 내 머리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이젠 널 지우고 싶어
하루에도 수십번씩 꿈꾼다
매일매일 니가 자꾸 보인다
이별 앞에 난 무너져간다
익숙했던 그대 내게 없으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