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지 마
딴 여자 만나지 마
이럴거면 떠나가는
날 붙잡지 마
몇 번째야 더 이상 못 참아
동정하지 마
날 자꾸 쉽게 보지 마
단물 빠진 껌처럼
우습게 보지 마
왜 넌 계속 니 입장만 생각해
되는 일 없는 요즘
담배 연기 자욱한 방안에 누워
뒹구는 시간이 많아 아니면
친구들 불러내서는
안주를 끼니 삼아
한 잔씩 무료함을 달래보지만
그때 뿐이야 뭔가 부족한 기분
너 때문이야 며칠째
핸드폰만 자꾸 들었다 놔
헤어지잔 식으로
날 밀어낼 때
잡을 걸 그랬나 봐
조금 기다리면
연락 올 줄 알았어 뻔하거든
떠나봤자 사람이란 게
간사해서 쉽게 변하거든
나 없이 못 살 거란 착각
때론 여자 문제 아니면
간간이 찾은 권태기로
서로 엇갈릴 때
먼저 자존심 죽였지
미안하단 말과 함께
그땐 몰랐어 니 기분 이제
더이상 지겹다는 말 안 할게
바람 피지 마
딴 여자 만나지 마
이럴거면
떠나가는 날 붙잡지 마
몇 번 째야 더 이상 못 참아
Please tell me why
동정하지 마
날 자꾸 쉽게 보지 마
단물 빠진 껌처럼
우습게 보지 마
왜 넌 계속 니 입장만 생각해
오늘 니 친구 만났어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
헤어지잔 말 던져놓고
가 버리면 기분 나쁘잖아
아무리 얼굴 보기 싫어도
그렇지 남도 아니고
왜 이런 취급해 조금이라도
지금 내 기분 이해한다면
잠깐 만나서 얘기 좀 하자
다시 잡으려 발악 안 할 테니까
누굴 탓하거나
싫은 소린 안 할 테니까
동정 따윈 바라지도 않아
니가 날 떠나는 이유
그거 하나면 돼 더 이상
기운 빠져 있어봤자
나에게 좋을 거 없잖아
지금쯤 넌
다른 남자 품에 안겨 있겠지
기념일을 계산하면서
그러다 점점 날 잊겠지
끝낼 때 끝내더라도
한 마디만 할게
니가 이랬다 저랬다
할 정도로 못난 놈은 아냐
Please tell me why
I just can't see you lie
내게 사랑한다고
뱉은 말들 전부 거짓말
Please tell me why
I just can't see you lie
차라리 시작조차 말 걸 그랬어
후회가 돼
Please tell me why
I just can't see you lie
내게 사랑한다고
뱉은 말들 전부 거짓말
Please tell me why
I just can't see you lie
차라리 시작조차 말 걸
그랬어 후회가 돼
Please tell me why
I just can't see you lie
내게 사랑한다고 뱉은 말들
전부 거짓말
Please tell me why
I just can't see you lie
차라리 시작조차 말 걸 그랬어
도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