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여 하늘이여 하늘이여
굽이굽이 돌아돌아 동강을 따라
나 여기 청령포에 왔네
사랑도 꿈도 세월에 묻고
나 여기 영월에 왔네
봉래산 두견새야 너는 알겠지
애끓는 어린 단종
밤새 우는 소리를
지금도 들릴듯 한데
하늘이여 땅이여
가슴이 찢어 지누나
어찌하오 어찌하오
동강 서강 서로 만나
한강으로 흐르는데
말 없는 저 소나무 고개 숙인 채
내 옆에서 울고 있구나
굽이굽이 돌아돌아 동강을 따라
나 여기 청령포에 왔네
사랑도 꿈도 세월에 묻고
나 여기 영월에 왔네
봉래산 두견새야 너는 알겠지
애끓는 어린 단종
밤새 우는 소리를
지금도 들릴듯 한데
하늘이야 땅이여
가슴이 찢어 지누나
어찌하오 어찌하오
동강 서강 서로 만나
한강으로 흐르는데
말 없는 저 소나무 고개 숙인 채
내 옆에서 울고 있구나
말 없는 저 소나무 고개 숙인 채
내 옆에서 울고 있구나
단종이여 하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