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니 비가 온 땅을 적셔도
젖은 두 발로
너와 춤을 추고 싶어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니 비가 온종일 온대도
젖은 두 손으로
너와 춤을 추고 싶어
춤 추는 밤 내 곁엔 네가 있어
그 순간 난 너만으로 가득차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한 채
난 눈을 감았지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니 비가 온 몸을 적셔도
한없이 투명한
너와 춤을 추고 싶어
춤 추는 밤 내 곁엔 네가 있어
그 순간 난 너만으로 가득차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한 채
난 눈을 감았지
춤 추는 밤 내 곁엔 네가 있어
그 순간 난 너만으로 가득차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한 채
난 눈을 감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