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구름에 가려
하늘이 보이지 않아
한없이 우울한 잿빛 하늘은
곧 눈물을 흘리려는지
어느새 빗방울이 하나 둘
그리곤 내 몸과 맘을
적시고 말지
난 힘없는 미소를 지어
눈가에 흐르는 것은
하늘의 눈물인지 내 눈물인지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냥 저 파란 바다가 그리워
끝없이 펼쳐진
너무나도 파란 바다가
내 앞에 나타날 것도 같은데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파란 바다
모든 것이 현실처럼 느껴지지만
한낱 상상에 불과한 모든 것
난 빗속에 홀로 남아 있을 뿐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냥 저 파란 바다가 그리워
끝없이 펼쳐진
너무나도 파란 바다가
내 앞에 나타날 것도 같은데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냥 저 파란 바다가 그리워
끝없이 펼쳐진
너무나도 파란 바다가
내 앞에 나타날 것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