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일인 것 같아
마음껏 소리치며 웃어봤던 게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자꾸 날 짓눌러 참고 있네
아직 따지 못한 샴페인 병과
아직 풀지 못한 내 숙제들에
그저 난 떠밀려 밖으로
어딘지도 모른체 헤메이네
가야 할 곳이 없는 사람들
돌아 갈 곳이 없는 사람들
그들도 나처럼 막연히
거리로 거리를 헤메이네
저기 보이는
하릴없는 많은 사람들
고개 떨구며 걷는
쓸쓸한 뒷 모습들
저기 보이는 술에 취해야
웃는 사람들
거울에 비친 나
아마 언젠가 내 술잔에
기쁨을 가득 채워
빛나는 내 인생을 위해서
노래를 부를래
20살에 가진 멋진 포부와
젊은날에 바랜 모든 꿈들이
세월에 바래져
조금씩 조금씩
가슴속 그림으로
저기 보이는
하릴없는 많은 사람들
고개 떨구며 걷는
쓸쓸한 뒷 모습들
저기 보이는 술에 취해야
웃는 사람들
거울에 비친 나
아마 언젠가 내 술잔에
기쁨을 가득 채워
빛나는 내 인생을 위해
노래를 부를래
아마 언젠가 내 술잔에
기쁨을 가득 채워
빛나는 내 인생을 위해서
노래를 부를래
다 잘될거야
괜찮아질 거야
내일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