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지하 방
도망치듯 나온
혼자만의 공간 안
오자마자 음악보단
알바자리 를 구해
생활비와 월세
벌써 부터 겁 뿐이네
3평 남짓하는 작은방에서
그린 그림
무대 속의 내 모습
찾아나선 홍대
dream
항상 챙겨주던
엄마의 따듯한 밥
이 왜 갑자기
떠오른 지 몰라도 난
안 돌아가 내 꿈을
위해 올라왔지
나
chedda k
를 홍대로 가져왔지
잠을 자지 않아도
항상 꿈을 꿨어
그래 나 홍대 난 바로 여기 있어
나태한
chedda
는 타버리고 밟혔어 담배
어릴 땐 펜을 안 들었으니
이제야 잡네
여긴 잠들지 않은 도시
홍대
20살의 꿈
그래 내가 사는 곳은 홍대
푸른 하늘을 봐
푸른 하늘을 봐
저 기 저 날아가는 새처럼
난 또
다시 한번 날겠어
혹시라도 내가 멈춰도
더 크게 날기 위해 쉬었을 뿐이야
난 또
다시 한번 날겠어
걱정 마
누가 날 말리겠어
열등감과 나태
답 안 나와
질문을 던져 나한테
누군 ep내고
누군 뭐한데
넌 여태 뭐했어
걔들이 그럴 때
fuck
변함없는 트랙
변함없는 랩
변함없는 센스
변함없는
crack
이젠 이런 소리
안 들을 꺼야 맨
날 듣는이들에게
다시한번
약속해
잠깐 허리를 굽혔지만
다시 폈어
더 이상은 피할 길도 없어
즐겨
내 작은방에서
내 미래를 펼쳐
배고파도 음악에는
투자는 멈춤이 없어
올라온 이유
이곳에 음악이 있어
꿈을꿔도 잠들지 않아
음악 그게 이유
여긴 잠들지 않은 도시
홍대
20살의 꿈
그래 내가 사는 곳은
홍대
푸른 하늘을 봐
푸른 하늘을 봐
저 기
저 날아가는 새처럼
난 또
다시 한번 날겠어
혹시라도 내가 멈춰도
더 크게 날기 위해 쉬었을 뿐이야
난 또
다시 한번 날겠어
걱정 마
누가 날 말리겠어
과거는 접어둬
내 미래를 위해
가족들의 기대
그런 건 없었고
열등감만 남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 그렇다고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아
그게 내 방식
말 할 필요도 없잖아
그래도 겁이 나서
신을 향해 드렸지 기도
fuck
한심했던
재구는 다시 태어났어
Chedda k
로
푸른 하늘을 봐
푸른 하늘을 봐
저 기
저 날아가는 새처럼
난 또
다시 한번 날겠어
혹시라도 내가 멈춰도
더 크게 날기 위해 쉬었을 뿐이야
난 또
다시 한번 날겠어
걱정 마
누가 날 말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