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는 지하철로 발길을
난 옮겼어 평소처럼 늘 그랬듯
난 음악을 들어
귓가에 들려온 내 이름 소리
고갤 훽 돌렸어 순간 놀라 얼어
떠나온 그 사람 얼굴 거기 있어
머릿 속이 하얘져 얼굴이 난 멍해
왜 하필 이 꼴로 그 얼굴 왜 봤어
들려온 목소리 왜 고갤 돌렸어
못난 내 모습 싫어
제발 날 보지 말아 줘
따스하던 오후 햇살
내게 비추던 날
유난히도 맑은 하늘 구름처럼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리운 그 얼굴
답답한 맘 한숨 쉬며 길을 걸어
시간이 멈춰지고
내 눈앞에 마주친 그 사람
숨이 턱 막혀 와 눈물이 차올라
입술을 꼭 깨물고 안쓰럽게
바라보다 그댄 떠나갔고
마지막 그 날이 가슴에 새겨져
눈물만 흘러
성공을 하겠다며
집을 박차고 나와
모두가 나의 꿈을 외면하고
난 가슴이 아팠어
성공을 할거라고
자랑스러워 질거라고
웃겨 참 내 꼴이
타협하지 않는 현실
세상에 쫓기고 베여 엉망으로
난 Knock down
그러다 그댈 본 순간
내 가슴은 Drop out
거지 같은
이 꼴을 보여주기 싫었어
평소엔 늦던 내가 오늘은 빨라
나는 또 참고 참던 울음이
터져 나왔어
그리웠던 그 얼굴
갑자기 떠올라도
미안하고 마안해서 참아야했어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리운
그 얼굴에 답답한 맘 한숨 쉬며
길을 걸어
시간이 멈춰지고
내 눈앞에 마주친 그 사람
숨이 턱 막혀와 눈물이 차올라
입술을 꼭 깨물고 안쓰럽게
바라보다 그댄 떠나갔고
마지막 그 말이 가슴에 새겨져
눈물만 흘러
마지막 그 말이 가슴에 새겨져
눈물만 흘러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저며와
눈물만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