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퍼져 있는
그대의 목소리
나를 움직이고
어둠에 침묵했던 우리의 눈동자
눈을 뜨네
나에게 넌 무언가 너에게
난 무언가
질문을 던져 봐도 우린 침묵 뿐
이제부터 모두 하나 된 눈을 뜨자
아 내 손으로 아 희망을 세우자
어둠이 내리어도 두 눈 크게
뜨고 닻을 올리자
잃었던 기억에도 두 주먹
움켜쥐고 일어나자
나에게 넌 무언가 너에게 난
무언가 질문을 던져 봐도
우린 침묵 뿐 이제부터 모두
하나 된 눈을 뜨자
아 내 손으로 아 말을 하자
아아 이제는
아아 심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