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미안하게 됐어 널
만난지도
꽤 오래됐는데 뭐가
이다지도 힘들었는지
너를 똑바로 마주하기가
무서워
피하기도 하며 지난날을
견뎠지
그저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했어
니가 없는 삶 상상만으로
고독해서
혼자 니 이름을 부르고
널 꿈꾸며
하루하루 작은 걸음으로
다가갔어
조금 가까워졌나 싶다가도
다시 저멀리 달아나는
널 뒤따라 잡아 한번 꼭
안아 보고파
독한 다짐으로 달렸지만
아직 단 한번도 넌
손 건네주지 않았잖아
그치만 괜찮아 너는 변함없이
여태 기다린걸 알아
당당하게 네게 갈거야
이제 나 그만두거나
포기하지 않아
너에게 다가가는
이 길의 끝에
니가 있을진 알 수 없지만
그런게 기다림인거야 널
믿으니까 곧 끝날거야
내가 갖기엔 너무나도
커다란 너
아무것도 아닌 내가 어떡하면
네게 어울리는 사람으로 옆에
자리하고 같이할 수
있는지만 여태
묻고있을 뿐 주변의 눈총이
곱지가 않아
나를 비웃어도 너만 이
악물고 믿을뿐
견딜 수 있어 내 머릴 울리던
유혹이나 비난따위 난
버틸 수 있어
허나 두려웠어 널 잃어
버린다기 보다
내게 과분한 니가 다른 멋진
사람품으로 안기는게
니 행복일까 가진거라곤
네게받은 희망
하나뿐인 나를 넌
기다리기만 하는데
부족한게 너무 많은데 나의
욕심이겠지
하지만 넌 이런 나를 믿어줘
이 길 끝에서 나의 손을 잡아줘
너에게 다가가는
이 길의 끝에
니가 있을진 알 수 없지만
그런게 기다림인거야 널
믿으니까 곧 끝날거야
너에게 다가가는
이 길의 끝에
니가 있을진 알 수 없지만
그런게 기다림인거야 널
믿으니까 곧 끝날거야
때가 되면 내게
다가와서 웃어줘
널 위해 비워둔 이 품에
와서 안겨줘
때가 되면 내게
다가와서 웃어줘
널 위해 비워둔 이 품에
와서 안겨줘
때가 되면 내게
다가와서 웃어줘
널 위해 비워둔 이 품에
와서 안겨줘
때가 되면 내게
다가와서 웃어줘
널 위해 비워둔 이 품에
와서 안겨줘
너에게 다가가는
이 길의 끝에
니가 있을진 알 수 없지만
그런게 기다림인거야 널
믿으니까 곧 끝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