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할 바엔 뜨겁게 할 테야
8월의 태양 아래 능금은 익는데
수줍은 열아홉 살 남몰래 애만 타네
파랑새 꽃 속에 어여쁜 노래를
그 노래 부르며 사랑을 할테야
오늘도 이만큼 그리움 쌓이며
이 가슴 소복히 행복을 채울까
그리운 임이여 내게로 와요
일곱 빛 무지개 꿈을 가꾸자
사랑을 할 바엔 멋지게 할 테야
남창에 별이 송송 숨어서 듣는 밤
보라빛 노을 속에 향긋한 임의 입김
청포도 송이가 넝쿨진 정원을
그대와 걸으며 사랑을 할 테야
오늘도 이만큼 그리움 쌓이며
이 가슴 소복히 행복을 채울까
그리운 임이여 내게로 와요
일곱 빛 무지개 꿈을가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