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어서 다행이야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밤
수많은 시간 기억들을
모두 버릴 수 있을 테니
참 쉬운 눈물과 힘든
한걸음 너를 향한
생각이 많아 잠을
청하듯 너의 기억을
묻은 채
웃음이 나도 그때처럼
눈물이 나도 그때처럼
나의 마음은 온통
그리움이야
돌아갈 수 없지만
사랑할 수 없지만
시원한 바람과
늘 걷던 그 거리
함께했던 너무
그립고 너무 예쁘던
우리 추억을 따라서
웃음이 나도 그때처럼
눈물이 나도 그때처럼
나의 마음은 온통
그리움이야
돌아갈 수 없지만
사랑할 수 없지만
미련도 없이 그때처럼
후회도 없이 그때처럼
결국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지만
되돌릴 수 없지만
함께 할 수 없기에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