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술이 안 깨
정신은 말짱할까
손은 돌아가지 않네
여긴 어딘지 모르겠네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들이킨 것 까진 기억 나는데
소식이 없네 정신이 없네
퉁퉁 부은 얼굴로 무얼 할 수 있을까
밖은 화창한데 나는 홀로 있네
혼자 걷기 싫어 이렇게
아 아 아 핑핑글
아직 까지도 헷갈리네
분명 벽은 분홍색인데
왜 내 눈에는 푸르딩딩
곡이 안 써져 널 불렀네
술을 얻어 마시고
고백 받은 것까진 좋은데
상대가 안돼 말은
더욱 안돼 너는 너무 어려
하나 둘 세발자국
너와 나의 차이 그게 우리 사이
더는 다가오지마 그렇게 아아아
핑핑글
이제 그만 할 때도 됐잖아
좋은 감정 피할 필요 없잖아
마음 가는 데로 해보는 거야
왜 그렇게 널 가둬
무서움 두려움 모두 벗어 던지고
사랑 좀 해 보자고
상대가 안돼 말은 더욱 안돼
너는 너무 어려
하나 둘 세 발자국
너와 나의 차이 그게 우리 사이
더는 넘어오지마 그렇게 아아아
핑핑글
상대가 안돼 말은 더욱 안돼
너는 너무 어려
하나 둘 세발자국
너와 나의 차이 그게 우리 사이
더는 넘어오지마 그렇게 아아아
핑핑글
핑핑글 핑핑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