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차갑던 2월의 그 어느 날.
내 맘 깊이 따스한 봄을 재촉했던 시간.
너를 처음 보았고, 너를 알게 되었던 그 시간안에 난 행복을 꿈꿨지
아플때나 슬플때 나의 편이 되주고
그런 너와 함께 했던 기쁜 행복의 나날들
지친 일상은 너와의 향기로 한가득 찐한 Kiss로
연한 내 마음속에 들어온 너.
2007년. 어느덧 우리 1년 되던 날
친구들과 함께 나눈 즐거웠던 파티
즐겁다는 표현보다 행복하단 마음이
너와 나를 하나로 묶어 웃음이 넘쳐.
추운 겨울 아픈 나를 걱정하며
한시도 내 옆을 떠나지 않았던 그 모습.
약도 밥도 모두 다 필요 없었어.
그땐 너 하나면 아픔도 느낄수 없었어.
저 하늘에 별이 너를 보고 있을 지금이 내 사랑이 아니라는 너의 맘이
오늘도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혀 이별하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저 하늘에 별이 너를 보고 있을 지금이 내 사람이 아니라는 내 오늘이
하늘아 내 마음을 갖고 다녀와주렴 그녀에게 갈수 없으니 꼭 그렇게 해주렴.
2008년. 음악과 생계의 갈림길에 서
음악도 하나의 내 인연이였고
너는 내게 둘도 없는 연인이였기에
내 몸과 맘이 고단해도 두가지 모두 강행.
네가 있어 할 수 있단 생각이 들었고,
너를 위해. 해야 한단 다짐을 했었던
그 고단했던 2008년 지금에 와서야. 소중한 행복으로 다가와.
눈물이 나.
2009년. 결국에 지쳐버렸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더 컸었나봐.
그 긴 아픔의 시간마저도 나를 위해 기도했던 착했던 사람.
너는 항상 내게 주기만 했었지 나는 염치없이 받기만 했었지.
그래도 난 내 꿈을 이룬다 굳게 믿었어
그 꿈의 주인공이 너란걸 말해주고 싶었어.
저 하늘에 별이 너를 보고 있을 지금이 내 사랑이 아니라는 너의 맘이
오늘도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혀 이별하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저 하늘에 별이 너를 보고 있을 지금이 내 사람이 아니라는 내 오늘이
하늘아 내 마음을 갖고 다녀와주렴 그녀에게 갈 수 없으니 꼭 그렇게 해주렴
그러고 보니 네가 지칠만도 하네.
Uh! 가만히 보니 네가 날 떠날만 했네.
너를 내 곁에 둔다는 어리석은 욕심
그저 사랑이란 구속에 널 가두려 했나봐
2010년. 어느 겨울. 넌 그렇게 날 떠났어
내 희망이였던 네가 갑자기 사라졌어
붙잡으려 해도 집착이라 말을 했어.
그랬어 그래서 난 그만 널 보냈어.
아직 헤어진 우리가 어색하지만 네 목소리 더 이상 들을 수 없지만
꼭 한번이라도 단 한번이라도 사랑했던 널 지키고 싶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