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뒤에서 보면
보이는 많은 것들
이제는 힘을 내 걷는다
눈부신 내일을
오늘은 하늘이 되어본다
하염없이 푸르른
어떠한 세상의 상처에도
말없이 감싸주는
저 아래 들리는 수많은 얘기들
지친 내 귓가에 사라질 때까지
한걸음 뒤에서 보면
보이는 많은 것들
이제는 힘을 내 걷는다
눈부신 내일을
저 넓은 바다를 들여다본다
깊숙이 숨어있는
끝없이 뒤틀린 미로 속에
잠잠히 흘러가는
지친 하루 속에 멈춰있는 사람들
텅 빈 마음 들이 차오를 때까지
워~~~
눈부신 내일을
한걸음 뒤에서 보면
보이는 많은 것들
이제는 힘을 내 걷는다
눈부신 내일을
살며시 고갤 들어 보니
쉼 없이 달려오던 우리
한걸음 뒤에 서서 본다
눈부신 내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