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님 찾아 그 곳에 가면
그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수평선 너머로 새긴 그 얼굴
다시 찾은 채석강 등대
노을 진 석양을 바라보며 행여 날
기다리고 있을까
둘이서 걸었던 모래 밭에
당신을 그려봅니다
새벽안개 이슬 받아 고인 눈물을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내요
그 자리에 선 채로 돌이 되어
기다리는 채석강 여인
노을 진 석양을 바라보며 행여 날
기다리고 있을까
둘이서 걸었던 모래 밭에
당신을 그려봅니다
새벽안개 이슬 받아 고인 눈물을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내요
그 자리에 선 채로 돌이 되어
기다리는 채석강 여인
채석강에 선 채로
돌이 되어 노을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