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마주칠때면
재밌는 얘기 하나 떠오르지 않고
다가갈수록 알 수 없이
멀어지는 것만 같고
바라볼때면
가슴이 후끈후끈 뜨거워지고
어떻게 이런 내 맘을 식힐까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아이스커피
널 보고싶어도
연락할 용기 한 번 내지 못하고
눈을 감아도 너는
내 안에서 사라지질 않고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내 맘은 타들어만가고
어떻게 이런 내 맘을 식힐까
너랑 만나러 가기 전 날은
통 잠을 못 이뤄 마치 입대 전날처럼
만나기 몇 시간 전부터 고민하다
속으로 숫잘 세고 전화를 걸어
네 앞에 서면 난 고장난 로보트
어색한 말투 조금 바보같은
행동에도 웃어주는 너
난 그런 니가 너무 사랑스러워
내 눈은 널 향해 달려있는
소심하게 찍고 있는 몰래카메라
그러다 혹시나 마주치면
휴 눈앞이 캄캄해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어느샌가 내 머리는 정전돼
입술도 타들어가네
니 앞에서 바보처럼 난 점점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뜨거워 뜨거워
마치 방금 내린 커피처럼
차갑게 차갑게
내 맘을 들키지 않게 얼음으로
식혀줘 식혀줘
어서 식혀줘 식혀줘 빨리
식혀줘 식혀줘
어서 식혀줘 식혀줘 빨리
뜨거워 뜨거워
마치 방금 내린 커피처럼
차갑게 차갑게
내 맘을 들키지 않게 얼음으로
식혀줘 식혀줘
어서 식혀줘 식혀줘 빨리
식혀줘 식혀줘
어서 식혀줘 식혀줘 빨리
아이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