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졌다고 이제는
다른 사랑이 내게 있다고
그럴듯하게
그대에게 거짓말을 하며 보냈었죠
그댄 물었죠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난 말 못 했죠
처음부터 그 사람 내겐 없었으니까요
바보같이 그댄 믿었죠
언제나 나를 믿었듯이
이번만은 나 아니길 바랬는데
그대는 너무 쉽게 믿었죠 내 말
그 사람 내게 해준 일
너무 많다고 자랑도 했죠
생각해봐요
모두 다 그대가 해준 일들이잖아요
바보같이 그댄 믿었죠
언제나 나를 믿었듯이
이번만은 나 아니길 바랬는데
그대는 너무 쉽게 믿었죠
내 맘 나도 모르겠어요
그댈 위해 보내놓고서
그대가 정말 떠난다 말하고 나니
자꾸만 후회가 돼요
다시 한번만 내게 물어봐 준다면
그땐 다 말할 수 있는데 그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