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깔을 돌리는 침묵의 주둥아리
엎질러 져버린 경솔한 판단들이
야비한 정책에 색깔을 맞춰버려
화려한 자리에 올라가 버렸네
뇌물을 일삼는 얼굴들은
연기에 가려버린 눈빛
가증에 차오르는 손길
포장이 되어버린 자리
지껄인 이빨
얄팍한 상술로 덮혀져 있는 것들
작아진 틈새로 빠지려 하는 것들
나약한 인간을 밟으려 하는 것들
화려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네
힘없는 약자를 밟으려는
칼날을 안든 범죄자야
수렁에 빠져 버린자야
파탄에 눈물 흘릴거야
쓰러진 욕망
눈깔을 돌린 주둥이들
칼날을 안든 범죄자야
수렁에 빠져 버린자야
파탄에 눈물 흘릴거야
쓰러진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