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바뀌어 버린 나의 밤과 낮
다크서클이 늘어만 간다
야식때문에
이미 40대의 배를 가지게 돼
라면 조심을 다짐했는데
또 다시 내 눈에
맛있는 게 딱 걸렸지
어느새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여
입 맛을 다시면서 물을 끓여
프로메테우스의 불의 발견은
RAMA선생께서
맛있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 예정된 일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외면했니
자 잡설은 그만 스프를 넣는다
붉은 바다위에 춤추는 면발
세계적으로 완벽한 작품
멈출수 없어 내 라면사랑은
라멘오 타베마시따
라면은 겁내 맛있다
가격도 정말 싸니까
I love 라면 사랑합니다
라멘오 타베마시따
라면은 겁내 맛있다
가격도 정말 싸니까
I love 라면 사랑합니다
친구사이에 맞아야 되는 쿵짝
음식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궁합
아주 나쁜놈이여
쟤랑은 놀지마
즉 라면에 계란을 넣지마
스프의 맛이 엉망이 됐어
분식점 아줌마를 원망을 했어
분식점 라면이 라면과
계란라면으로 확연히 나뉜다면
난 당연히 그냥라면을
선택할텐데
주는대로 먹기만 하네
상대적인 차이 인간의 미각
그 한계를 넘는 맛의
진가를 느낀다
여러 방법으로 끓여도 맛있어
전자렌지엔 딱 6분 30초
우리 곁을 지켜주는
서민의 동반자
앗 어느새 100원이 올랐다
라멘오 타베마시따
라면은 겁내 맛있다
가격도 정말 싸니까
I love 라면 사랑합니다
라멘오 타베마시따
라면은 겁내 맛있다
가격도 정말 싸니까
I love 라면 사랑합니다
농심은 제대로 마약
삼양은 스프가 달구나
팔도 약간은 아쉽군
오뚜기는 면발로 승부
빙그레는 rest and peace
아무거라도 나는
다 먹을수 있지
언제부턴가 당연한듯이
올르는 라면값
밀가루값 내리면
라면값이 내리나
안그럴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