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어둠의 긴 터널을 겨우 지나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봐 이미 다 지난
과거를 놓지못해 정말 마지막이라며
몇번을 다짐해도 가지마라 붙잡았던 그날의 내가 떠올라 우리 사이가
언제 이렇게 다 변했지? 그저 전해질 수 없는 메시지만 되내어..
또 몇해지나야 웃게될까.. 내 머리가 멍해진다..
죽도록 사랑했던 숨켜놓은 그대와 나의 사랑 오래도록
변치 말자 했지. 난 이걸로 족해 꼭 해피엔딩만을 바랄 순 없잖아
차갑게 부는 겨울 바람은 내 몸과 마음을 하염없이 흔들어놔 나라는
사람은 언제쯤 이 공허한 나락을
벗어나 푸른 들판과도 같은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
hook>
그대 내 그대 나를 떠난 그때
쉽게 또 쉽게 말을 건낸 그대
추해 이런 삶이 너무 익숙해
나 이제 그만 잊을래 I say to my self
그대 내 그대 나를 떠난 그때
쉽게 또 쉽게 말을 건낸 그대
추해 이런 삶이 너무 익숙해
이듬해 봄엔 꽃이 피겠지? like the day
verse2>
내 모든걸 다 가져간 넌 지금 어디쯤
걷고 있니 그 거리는 평온하니 다 잃은
것 같은 시간들도 다 잊을만큼 시간이 흐른 지금
넌 또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니
나는 이 길고 긴시간 동안 웃기도 또 울기도
하며 되는대로 그저 삶의 끝에 매달린 채로
의미없이 하루를 보냈어 때론 널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워 계속 내 자신을 설득 해봤어
아직도 이 너무도 낯선 삶에 맞설
용기가 없어 매일같이 그저 끄적이는 낙서
괜찮아 다 괜찮아 이깟 상처 괜히 맘써가며
애쓸 필요 없어.. 또 이렇게 사랑은 갔어
남은건 덩그러니 남겨진 자신과 널부러진 기억의 조각들..
bridge> Lady LUNA
용기가 없어
혼자 남아서
시계를 멈춰
오늘도 널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