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내 꿈 속에선 항상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위에 서있었지
까마득히 멀어진 아래를 보면
날아갈 듯한 기분이 되었지
두 팔을 펴고 눈을 감으면 새가 되어 떠올라
끝없는 지평선을 따라 한없이 날아가면
꿈은 현실이 되어 구름언덕을 지나면
푸른 바다가 보여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계속 날아가곤 했지
힘들고 괴로운 일상에 치여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쓰러지듯 누워
흐린 눈으로 바라본 천장은
어느새 푸른 하늘로 변해
두 팔을 펴고 눈을 감으면 새가 되어 떠올라
끝없는 지평선을 따라 한없이 날아가면
꿈은 현실이 되어 구름언덕을 지나면
푸른 바다가 보여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계속 날아가고 싶어